LG전자, ESG 경영 성과로 지속가능한 미래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폐기물 재활용 목표 초과 달성…접근성·상생경영도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30 10:53: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2030년까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재활용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30일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현을 위한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91만 톤(tCO₂eq)으로, 2030년 목표치(87.8만 톤)에 근접했다. AI·코어테크 기반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탄소배출량도 2020년 대비 19.4% 줄였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검증을 받아 2030년까지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자원순환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은 97.4%로 2030년 목표(95%)를 초과 달성했으며, 2006년부터 수거한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은 500만 톤을 넘어섰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도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LG전자는 성별·나이·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가전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LG 컴포트 키트’를 14종으로 확대했으며, 올레드 TV ‘음성 메뉴 읽어주기’·‘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기능, 촉각 키패드 적용 키오스크 등의 제품과 함께 장애인·시니어 대상 맞춤형 상담, IT·문화 강좌 등 서비스도 지속 운영 중이다.
또한 전문성·독립성·투명성을 기반으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ESG 위원회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급망에서도 협력사 ESG 컨설팅과 제3자 인증심사를 지원하며 상생경영을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전자는 S&P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Top 1%’를, MSCI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 ‘Best-in-class World Index’에도 13년 연속 편입됐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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