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도 라면 가격인상 대열 합류...10월 10일부터 평균 11% 인상
대표 라면 진라면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조정...2008년 이후 두 번째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9-16 10:51:43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오는 10월 10일부로 라면류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3년 만에 가격 조정을 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단행하는 것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진비빔면이 970원에서 1,070원으로 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으로 8.4%, 컵누들이 1,280원에서 1,380원으로 7.8% 조정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에 고환율이 지속되고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가격 조정에도 오뚜기라면 가격은 주요 경쟁사보다 낮은 편이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11.3% 올리고, 팔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2008년 이후 라면 4사의 가격 인상은 오뚜기가 2회로 가장 적었고, 농심과 팔도가 각 4회, 삼양식품이 3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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