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퓨리오사, 국내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 ‘맞손’

대규모 서비스에 국산 AI 반도체 ‘레니게이드’ 도입
AI 추론 인프라 구축 협력…기술 실증 본격화
“AI 생태계 전방위 확장…국민 누구나 AI 활용 목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8-01 10:50:22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이하 퓨리오사)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 AI 역량 강화 ▲고성능 추론 인프라 구축 ▲AI 기술의 실용적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뤼튼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명을 넘긴 국내 최대 AI 서비스 플랫폼 중 하나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업무 자동화 도구 등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퓨리오사는 AI 추론 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LG그룹의 대형 AI 모델 ‘엑사원(EXAONE)’ 공급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뤼튼과 퓨리오사가 ‘전 국민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뤼튼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뤼튼은 ‘1인 1AI 보급’이라는 비전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용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성능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퓨리오사는 뤼튼의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레니게이드의 성능과 효율성, 범용성을 검증받는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전반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백준호 퓨리오사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대규모 인공지능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모든 국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창업 당시부터 뤼튼의 오랜 목표”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AI 기업들과 협력해 생태계를 계속 확장하고,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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