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의 벽 넘어 함께 어울리는 사회’ 앞장

효성 슬로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로 지역사회와 동행
장애 아동 재활 치료·가족여행 지원 등 맞춤형 프로젝트 확대
배리어프리 영화·장애예술 지원 사업…문화적 소외 해소 나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11-07 10:49:3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배경에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이 반영돼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 ‘2024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에 참석한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 장애인과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형제·자매, 시간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해마다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고, 약 1만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2020년부터는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효성은 2023년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 이진솔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고,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는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전달했다. 장벽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기 위한 음성 소개 녹음에 효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각 장애인은 음성 소개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외양 묘사 등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외 효성은 매월 임직원들이 장애전문 서울베다니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아동 외부활동을 돕고,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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