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겨울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킨(KEEN)’·‘티톤브로스’ 매출 급증

킨(KEEN), 티톤브로스 매출 각각 전년 대비 70%, 160% 증가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4-12-03 10:49:40

▲LF 킨(KEEN) 재스퍼 자이오닉 제품 컷/사진=LF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겨울에도 설산 하이킹, 동계 캠핑 등으로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약 70%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캠핑, 트래킹 등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겨냥한 다양한 콜라보와 신규 라인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다.

12월은 지난해 품절이었던 스니커즈 ‘재스퍼’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수요에 대응 중이며 브랜드 고유의 KEEN DRY(방수 및 통기성) 기능과 재활용 단열재가 적용된 겨울용 아이템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성장 및 ‘고프코어 룩’ 열풍과 맞물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205%) 급증하며 고프코어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FW시즌 겨울 슬립온 제품인 ‘하이파우저’와 시그니처 스니커즈 재스퍼의 신규 버전 ‘재스퍼 자이오닉’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한 기존 라인의 신규 컬러 출시, 키즈 라인 론칭, 이색 콜라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어갔다. 특히 재스퍼와 Mmlg가 콜라보한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2개월 만에 전 물량이 완판 기록을 세웠다.

국내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브랜드 라인업 확대도 이어갔다. 패밀리룩 수요 증가로 킨은 24SS 시즌부터 ‘키즈’ 라인을 공식 수입하기 시작해 출시 한달 만에 판매율 80% 달성 및 리오더를 진행했다. 특히 Youth 사이즈의 경우 2주 만에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동계 아웃도어 시 기능성 의류도 빼놓을 수 없다. LF가 국내 전개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TetonBros)’는 등산 및 트래킹 애호가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 대비 약 160%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 중 헤비 아우터 ‘얼라이브 다운’, 지난해보다 물량을 2배 늘린 ‘베링 후디’는 완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규 라인업 ‘옥타 시리즈’를 올해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 중이다.

동계 백패킹, 설산 트래킹 등 극한의 추위 상황에서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레이어드’ 패션의 필수인 ‘이너 후디’, 구스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경량 팬츠’ 등 다운 제품 매출은 10~11월 두 달 간 전년 대비 약 46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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