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스마트 패스' 도입...인천공항 '스마트 공항' 사업과 시너지 확대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28 10:48:55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 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인천공항 '스마트 공항' 구축 사업과 시너지 효과 확대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 패스 구축 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 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와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스마트 패스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공유 ▲얼굴 인식 결제 협의 등 스마트 패스 시스템의 상업 시설 적용 방안 도출 ▲기타 스마트 패스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해 협력 방안 모색 등을 포함하고 있다.
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얼굴 인식 전문 기업으로 관공서나 공항 출입에 사용되는 얼굴 인식 출입 통제 시스템이나 비대면 인증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정부 4대 종합 청사(서울·세종·과천·대전)에 씨유박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 역시 씨유박스가 구축했다.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탑승수속 환경을 구현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 패스 구축 사업도 획득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패스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 면세업계 첨단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공항 구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씨유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신라면세점이 추진해왔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쇼핑 편의 증대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 한국 관광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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