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아이폰도 RCS 메시지 지원 개시

iOS 26 업데이트로 그룹채팅·읽음확인·고화질 전송 가능…기업 메시지 신뢰도도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9 10:48:08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애플의 최근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애플의 iOS 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아이폰에서도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글로벌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영상 전송,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등 기존 SMS·MMS보다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할 수 있으며, 이모티콘을 활용한 감정 표현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MMS에서 1MB로 제한됐던 첨부파일 용량이 크게 늘어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5MB 이하 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혜택도 적용돼 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메시지도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통해 로고와 공식 연락처가 함께 표시돼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카드 결제 내역 등 정보를 더욱 직관적이고 보기 좋은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통신 3사는 “아이폰에서도 RCS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운영체제 구분 없이 더 풍부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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