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창립 94주년 기념식서 ‘변화와 혁신’ 강조해
11월15일 창립일 기념 행사 개최
우수성과자와 장기 근속자 등 370여명 포상
신영수 대표, “현실 직시하고 철저히 변신해야 할 시점” 강조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1-11 10:47:5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대한통운은 창립 94주년(11월15일)을 맞아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의례적인 대표이사 기념사 낭독 대신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이 진행됐다.
신영수 대표는 타운홀 미팅에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며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신 대표는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40년 근속 1명을 포함한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총 6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1984년 입사해 지난 40여 년 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한 김석준 지사장에게는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이 지급됐다. 또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수익성 극대화한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해외법인 가운데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대한통운은 창립기념식 후 본사 종로구 일대에서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00여 명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플랜트,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와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는 한편 동남아와 미국, 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글로벌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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