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유럽 에너지 전시회서 송·배전 솔루션 소개
초고압 변압기·직류 배전 솔루션 공개
930조원 규모 유럽 전력망 투자 시장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16 11:02:0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초고압 변압기와 직류(DC) 배전 솔루션을 앞세워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이엠파워 2026(EM-Power 2026)'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엠파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터 E 유럽'의 핵심 전시회다. 스마트 전력망과 송·배전 인프라 등 미래 전력 시스템 분야 기술 경연장이다.
LS일렉트릭은 '더 스마트한 전력 시스템을 완성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를 주제로 초고압 변압기, 몰드 변압기, 직류 배전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초고압부터 중·저압까지 전력 계통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전력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장 전면에는 132kV급 90MVA 초고압 변압기를 배치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초 독일 에너지 기업과 62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500kVA 몰드 변압기와 35kV급 고압 배전반(MCSG)도 전시한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배전용 몰드 변압기에 대해 국내 최초로 유럽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직류(DC) 패키지 솔루션도 소개한다. 직류 기반 전력 시스템은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노후 전력망 교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기화 정책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약 5840억유로(약 930조원)의 전력망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초고압부터 배전에 이르는 토탈 전력 솔루션 경쟁력을 강조하고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친환경·고효율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북미에 이은 차세대 전략 시장인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40년까지 송전망 4770억유로, 배전망 7300억유로 등 총 약 1조2000억유로 규모의 전력망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