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여성건강 사업 확대
모치다제약과 국내·태국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일본 시장 점유율 80% 제품…여성질환 치료 영역 확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3 12:59:1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화학은 일본 모치다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의 한국·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의 경구용 황체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제다. 자궁선근증과 월경곤란증 등 추가 적응증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일본 동일 성분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1위 치료제로, 다양한 여성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사례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디나게스트 도입을 계기로 여성건강(Women’s Health)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한 월경통과 골반 통증, 난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화학은 기존 난임 치료 사업을 기반으로 여성건강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배란유도제 의약품과 체외수정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임신 준비 및 난임 치료 지원 애플리케이션 ‘블룸’도 운영 중이다.
향후에는 착상 유지 및 유산 방지 의약품 등 여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치료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디나게스트 도입은 여성건강 사업 확대의 출발점”이라며 “여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