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13일부터 서류 접수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주요 계열사 참여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9-13 10:46:58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CJ그룹이 식품·바이오·물류·콘텐츠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 사업을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CJ(회장 이재현)는 13일부터 2022년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대부분의 주요 계열사에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CJ는 올해 코로나 후 최대 규모 신입 사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많은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 미래 혁신 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했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계열사별 일정에 따라 테스트와 면접 전형, 직무 수행 능력 평가(인턴십) 등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경 입사하게 된다.
CJ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채용 전형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다만 계열사별 채용 설명회는 온라인뿐 아니라 주요 대학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재개, 예비 지원자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는 신입 사원 채용 시 각 사별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계열사에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따라 유관 부서에서 과제와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십 형태 '직무 수행 능력 평가'를 실시한다.
또 ▲롤 플레이 면접(CJ프레시웨이 영업) ▲PT 면접(CJ제일제당 마케팅) 등 전문성을 확인하는 전형도 시행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CJ ENM·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는 물론 직무 인터뷰(CJ ENM 엔터 부문), 1차 면접(CJ올리브네트웍스)까지 활용폭을 넓혔다.
CJ 관계자는 "그룹 중기 비전 선포 후 도입한 다양한 인사 혁신 제도와 CJ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 효과를 일으켜 CJ ENM은 상반기 채용 지원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그룹 중기 비전 실행을 위한 '하고 잡이' 인재 선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11월 4대 성장 엔진 '컬처·플랫폼·웰니스·서스테이너빌러티(CPWS)' 중심의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후 역량을 갖춘 인재 성장을 위한 직급 파괴, 우수 성과에 대한 파격 보상, 자율적인 업무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점 오피스, 선택 근무제 등 다양한 혁신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개사만 지원할 수 있다. 각 계열사 사업 분야와 직무에 따라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꼼꼼히 모집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정보 확인과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나 모바일(mrecruit.cj.net)에서 할 수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