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안전체험·실습가능한 ‘안전체험관’ 운영

영화 세트장처럼 각종 위험 상황 기반 총 9개 체험존 구성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4-11-07 10:46:38

▲현대모비스 SH&E 아카데미 안전체험관/사진=현대모비스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현대모비스가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에서 ‘SH&E 아카데미 안전체험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동조합 대표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아산시청 등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SH&E 아카데미는 현대모비스가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체 교육 시설이다.

안전체험관은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 9개의 체험 구역과 29종의 체험 설비가 갖춰져 있다.

체험 구역은 보호구, 장비, 작업, 화재, 전기, 화학 등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위험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적재 및 하역장비 사용 안전 수칙을 배우는 등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제공/최성호기자
체험 교육을 위해 일부 설비는 현대모비스 부품 사업소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지게차와 오더피커(적재 및 하역 장비) 등의 물류장비를 재활용했다.

교육생들은 이 체험관에서 안전벨트 착용, 초과 화물 및 불안정한 적재 금지, 시야 확보 등 지게차 관련 안전 수칙을 직접 실습하면서 안전 사고 대응 역량을 키우게 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SH&E 아카데미 설립한 이후 그룹사와 통합계열사, 협력사에 안전보건 분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분야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