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싸,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죽 브랜드와 필먼트 가죽 개발… “놀라운 탄성, 강한 내구성”

원피 선별·수급부터 소재 개발·품질관리까지 협력 범위 전면 확대
고밀도 내부 충전으로 탄성과 내구성 겸비…내추럴 가죽 고유의 유연성 유지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8-21 11:04:13

▲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크레스트 레더의 가죽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에싸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에싸(ESSA)가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죽 브랜드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가죽 소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완성된 가죽을 수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피 선별과 수급 단계부터 협업해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환경에 맞는 가죽을 공동 개발한다.


에싸는 이탈리아 대표 가죽 브랜드 크레스트레더(Crest Leather), 몽테벨로(Montebello) 등과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온 이들 파트너와의 협약은 수년간 이어온 공동 연구개발 관계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에싸는 원피 선별과 수급부터 가공, 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간다.

에싸는 그간 완성된 가죽을 들여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컬러, 질감, 가공 방식을 직접 개발하며 국내 시장에 내추럴 가죽 트렌드를 제안해왔다. 글로시 레더 '샤몬'·'솔리테르', 투톤 레더 '프라우'·'도블리스' 등이 그 결과물이다.

에싸 관계자는 "크고 깊은 엠보와 부자연스러운 패턴이 주류였던 국내 가죽 소파 시장에 유럽 하이엔드 트렌드를 이식할 수 있었던 것은 원피 선별부터 가공, 품질관리까지 에싸가 직접 컨트롤해왔기 때문"이라며 "상위 3% 유럽 원피를 에싸의 'K등급' 기준으로 재선별하고, 태닝에만 20여 가지 공정을 거쳐 오직 에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내추럴 가죽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필먼트 공법'은 염색 공정에서 최상급 원피를 친환경 충전물에 담가 내부 섬유질을 고밀도로 채우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통해 살아 있는 듯한 촉감과 탄성, 탄탄한 내구성을 구현하면서도 내추럴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유연성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프라우, 도블리스, 샤몬, 솔리테르 등 필먼트 공법 적용 제품은 통가죽에 버금가는 내구성으로 당김과 터짐 현상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에싸의 설명이다.

에싸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금까지 이어온 협력을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소재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소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싸는 이번 협력 과정을 담은 브랜드 필름과 이탈리아 현지 인터뷰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직영점·백화점 전 지점과 자사몰에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단순한 수입 판매를 넘어 소재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에싸의 방식이 국내 프리미엄 가구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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