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이대형 코치, 김세현 진루에도 쓴소리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10-01 10:50:42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직전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MVP를 차지한 김세현이 이번에는 종잡을 수 없는 플레이로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 코치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3회에서는 블랙퀸즈와 부산 야구팀 올인의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인 블랙퀸즈는 시즌1에서 역전승을 거뒀던 상대와 다시 만나 시즌 7승과 2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야구여왕2'./사진=채널A

 

블랙퀸즈의 선발 라인업에는 지난 경기의 주역 김세현이 지명 타자로 이름을 올린다.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에도 공격에서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하지만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예상과 전혀 다른 장면이 나온다. 상대 투수와 맞선 김세현이 타석에서 갑작스러운 행동을 보이며 더그아웃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 김세현 역시 순간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아차린 듯 다시 배트를 고쳐 잡고 승부에 집중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형 코치는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이상해, 쟤…불안하다니까”라며 고개를 흔들어 김세현을 향한 걱정을 드러낸다.

 

반면 추신수 감독은 같은 장면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다. “됐다! 쟤 이상하니까 이번엔 치겠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직감을 내비친다. 한 선수를 바라보는 감독과 코치의 상반된 반응이 벤치에 웃음을 더한다.

 

김세현은 어렵게 출루한 뒤에도 평범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누상에서 또 한 번 아찔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이대형 코치를 긴장하게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음 베이스를 밟는 데 성공한다. 과정과 결과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김세현의 야구에 이대형 코치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인다. 결국 그는 “이건 내가 차마 하이파이브를 못 해주겠다. 네가 잘해서 진루한 게 아니다”라고 김세현에게 따끔하게 이야기한다.

 

이후 이대형 코치는 아예 김세현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챙기기 시작한다. 자신과 김세현을 ‘동기화’하듯 직접 행동을 지시하는 밀착 코칭을 펼치며 실수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홈런을 날릴 정도의 타격 능력을 갖췄지만 언제 예상 밖의 행동이 나올지 알 수 없는 김세현. ‘이상한 타자’라는 새로운 캐릭터까지 얻게 된 그가 이날 타격과 주루에서 실제로 어떤 상황을 벌였을지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상대 올인의 경기력도 블랙퀸즈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올인은 블랙퀸즈의 좋은 타구를 잇달아 걷어내며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다. 안타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타구까지 잡히자 블랙퀸즈 선수들 사이에서는 “저걸 잡아?”, “소름 돋았어, 라인 드라이브 다 잡네”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수비에서 공격의 맥을 끊은 올인은 마운드에도 새로운 전력을 투입한다. 이번 시즌 합류한 일본인 선수 미나미가 투수로 나서 블랙퀸즈 타자들을 상대한다. 장신인 미나미는 높은 지점에서 공을 내리꽂는 투구로 위력을 발휘한다. 빠른 공에 정교한 제구까지 더해지면서 블랙퀸즈 타선은 또 하나의 까다로운 과제를 떠안는다. 미나미의 투구를 지켜본 이광용 캐스터 역시 “올인 팀이 인재를 영입했네”라며 달라진 상대 전력에 주목한다.

 

시즌1에서는 블랙퀸즈가 역전승을 완성했지만, 설욕을 위해 돌아온 올인은 호수비와 새로운 투수 카드로 맞선다. 블랙퀸즈가 미나미의 공을 공략하고 다시 한번 올인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승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야구여왕2’의 화제성도 시즌 후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9월 4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부문 8위에 올랐으며,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조회 수 부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직전 경기 MVP 김세현의 좌충우돌 활약과 한층 강해진 올인의 ‘역리벤지’, 그리고 블랙퀸즈의 시즌 7승 도전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야구여왕2'는 높아진 인기에 앞서 진행한 직관 이벤트에 3200명이 몰리는 등 시즌을 거듭하며 고정팬과 시청자가 확대되며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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