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부터 브랜드 체험까지"…데블스도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7 10:42:50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가 다양한 공연, 브랜드 행사를 열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1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2014년 개점 이후 '맥덕(맥주덕후)들의 성지'로 불리며 국내 대표 수제맥주 펍으로 호응을 얻은 데블스도어가 공연 관람, 브랜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브랜드들 행사가 증가하고 동시에 이를 경험하려는 MZ세대 방문이 늘면서 데블스도어의 올 1~6월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인기는 데블스도어가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 패킹을 표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약 400평(1300㎡) 규모의 넓은 공간, 수제맥주 및 와인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메뉴 등 브랜드 행사를 위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MZ세대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신세계푸드는 보고 있다.
실제 14~20일 서울 반포동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재즈 올스타 2022'에는 마리아 킴과 얀킴 트리오, 이현종 집시밴드, 강재훈 트리오, 김주환 밴드, 준 스미스 퀸텟, 채희 등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 공연 속 스페셜 와인, 이와 어울리는 페어링 푸드 등이 인기를 얻으며 매일 300여명의 재즈 팬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이번 '서울 재즈 올스타 2022'를 위해 볼로네제 리가토니·그릴드 옥토퍼스·버크셔 K 미트볼 등 특별 메뉴 10여종을 내놓고 매장 방문객객들이 재즈 공연의 분위기를 만끽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데블스도어에서 진행한 포르쉐 마칸 GTS 시승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을 브랜딩할 수 있도록 햄버거 번 위에 호랑이 인장을 새긴 특별 메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지난 12월 '디아블로 데블스 브뤼', '스텔라 아르투아'와 협업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콜라보 전용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향후 신세계푸드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문화행사, 브랜드 이벤트를 펼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데블스도어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특색 있는 메뉴가 맞아 떨어지며 공간 마케팅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 별 테마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등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데블스도어를 선보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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