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프로 HP3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컴포트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Dynapro HP3)’를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이나프로 HP3’는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 마일리지 성능을 전방위로 강화해 SUV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계절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숄더부 블록 설계를 최적화해 접지 면적을 늘리고 고하중에서도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를 크게 줄였으며,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해 경제성도 끌어올렸다.

 

마른 노면 핸들링 성능은 기존 대비 4% 개선됐으며, 넓어진 그루브 가로홈과 미세 홈 밀도 확대, 정교한 패턴 설계를 통해 사계절 제동력과 주행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특허 소음 저감 기술인 ‘E자 널링(Knuling)’을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기존보다 최대 2.5dB 낮췄으며, 충격 완화 설계로 승차감까지 강화했다.

 

이번 ‘다이나프로 HP3’는 15인치부터 21인치까지 총 62개 규격으로 출시돼 글로벌 SUV 운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SUV 타이어 라인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SUV 수요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가 ‘테크노플렉스’, ‘테크노돔’, ‘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 기반의 R&D 경쟁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이나프로 HT2’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AT2 Xtreme’ 등 다채로운 SUV 라인업을 통해 SUV 타이어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첨단 패턴 기술과 하이테크 연구·테스트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이나프로 HP3’가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며 “전 세계 SUV 운전자에게 최고의 주행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타이어 브랜드로서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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