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기술 과시
알켁스 글로벌 홍보·협력사 동반 진출
유럽 안보시장 공략 속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9 10:43:3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5’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이며 글로벌 K-방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미주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알켁스의 성능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 국토안보 전시회로, 올해는 1,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160개국에서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켁스는 HS효성첨단소재가 2009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한 고강도·난연성 아라미드 섬유로, 방탄복과 방탄헬멧, 소방복, 광케이블 보강재, 타이어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강철보다 5배 이상 강하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슈퍼 섬유’로 불린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고강도 타이어보강재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알켁스 기반의 방탄·방검 솔루션을 집중 홍보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협력사 경창산업의 방탄헬멧과 방탄복 전시를 후원하며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전시회 참가 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해외 홍보 활동을 후원해 ‘가치, 또 같이’라는 그룹 슬로건에 맞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이미 유럽 여러 국가의 군·경 방탄장비에 적용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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