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CE 2026서 공조기기 8개 부문 수상…글로벌 HVAC 경쟁력 입증

밀라노 공조 전시회 ‘MCE 어워드’ 우수상 8개 석권
AI·에너지 효율·친환경 냉매 앞세워 가정·상업용 전방위 공략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5 10:39:3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8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공조(HVAC)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열린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서 제품 혁신성,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MCE 어워드’에서 우수상 8개를 수상했다.

 

▲24~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 2026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MCE 어워드는 밀라노 공과대학교 교수진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여되는 글로벌 공조 분야 권위 있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전 라인업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가정용 제품에서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분석해 직접풍과 간접풍을 자동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으며, 제습 시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 절감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적용했다.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 시스템인 ‘EHS’ 라인업에서도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수상했다. ‘EHS 올인원’은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며,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하 25도 환경에서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4~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MCE 2026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DVM’ 라인업에서는 ‘DVM S2 R32’와 ‘DVM S Mini R32’가 우수상을 받았다. 두 제품은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약 68% 낮춘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DVM S2 R32’는 AI 기반 운전 패턴 학습 기능을 통해 냉방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이와 함께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 등 가정용 수열 시스템 제품도 수상하며 공조 제품 전반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쾌적함’과 ‘연결성’을 주제로 약 504㎡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가정용 에어컨부터 산업용 중앙공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에어솔루션사업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성과”라며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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