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기념 행사 ‘BTS 페스타’로 전세계 ‘아미’ 서울로 집합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6-14 10:37:45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관/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전 세계 아미(ARMY)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


14일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예약 현황에 따르면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 수가 전달 동기간 대비 13% 증가했다.

‘BTS 페스타’는 6월 12일~25일 2주간 서울 곳곳에서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풍경들과 각종 행사들이 진행된다.  

 

▲2023 BTS 페스타 기간 중 해외 여행객 방문 추이/사진=트립닷컴 제공


이 기간 서울을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지역은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2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지난 2주간과 비교했을 때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순위는 대동소이 했으나 10위권 내 호주가 포함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간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 지역은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태국 싱가포르 마카오 미국 호주 베트남 순이다.

가장 많은 숙소 예약율을 보인 지역은 명동이 위치한 서울시 중구가 차지했고, 마포구, 강남구, 영등포구, 종로구가 뒤를 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전세계 여행객들 사이에 한국과 서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트릿닷컴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적극 알려 해외 여행객들의 방문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S 페스타 기간에는 시청, 남산타워, 세빛섬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가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드는 한편 기념우표 발행, BTS 굿즈 판매전 등 한국을 방문하는 BTS 팬덤 ‘아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마케팅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에서는 BTS 멤버 RM이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코너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는 30분 동안 불꽃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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