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파키’에 자동화 기능 확대 "기업 계정관리 효율 높인다"

워크플로우 스튜디오·MDM 연동·API 연결로 운영·보안·확장성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1 10:35: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에 자동화와 보안을 강화한 신규 기능을 도입하며 기업용 ID 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21일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모바일 기기 관리(MDM) 연동, API 연동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등 알파키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알파키는 직원의 신원과 인사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 계정과 접근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입퇴사 시점에 맞춰 권한을 자동 부여하거나 회수해 관리 부담을 줄인다.

 

해외 ID 관리 서비스들이 기능별로 복잡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과 달리, 알파키는 단일 요금제에 싱글 사인온, 다중 인증, 계정 생명주기 관리, 감사보고 등 주요 기능을 모두 포함해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워크플로우 스튜디오’다. 별도 코딩 없이 규칙만 설정하면 입사자 계정 생성, 부서별 프로그램 권한 부여, 장기 미접속 계정 정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증가하는 계정 운영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기능이다.

 

알파키는 API 연동을 통해 협업툴, ERP, HR SaaS 등 다양한 사내 시스템과도 연결된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은 기존 업무 시스템 안에서 계정 생성, 권한 부여, 사용자 조회 등 알파키 기능을 직접 실행할 수 있어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보안 강화를 위한 MDM 연동 기능도 추가된다. 승인된 기기만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제한해 원격근무와 개인기기 사용 증가로 커진 보안 취약점을 해소할 수 있다. 등록되지 않은 노트북·스마트폰이나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기기는 접속 단계에서 자동 차단된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알파키는 기업 계정과 보안 관리 체계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추가된 워크플로우 스튜디오, API 연동, MDM 연동 기능은 운영 효율성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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