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금 재투자·환노출형 나스닥 100 ETN 신규 상장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 추적오차 없이 추종
배당금 모두 재투자,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06-03 10:36:24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삼성증권이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금융기업 제외)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3일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나스닥 100 현물지수를 +1배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을 3일 상장했다/사진=삼성증권 제공
해당 상품은 만기 도래로 2024년 6월 13일 상장폐지 예정인 '삼성 나스닥 100 ETN(H)'과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그러나 이번 상품은 환노출형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품과 차이가 있다. 따라서 나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달러의 가치에 동시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년 4월 29일 기준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브로드컴 순이다.

또한, 이번 상품은 투자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으로 설계돼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삼성 나스닥 100 ETN' 상품은 운용보수(제비용)가 연 0.8%로, 나스닥 100 현물지수 1배를 연 0.8%의 비용으로 오차없이 추적해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의 대표지수인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ETF에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상품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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