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사업 3년 연장…글로벌 확장 박차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5-11 10:36:00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6년에서 2029년까지 3년 연장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부터 창이국제공항 1∼4터미널에서 주류·담배를 단독 판매해 왔으며, 이번 연장은 총 18개 매장, 8,600㎡ 규모 판매 공간에 적용된다.

창이공항은 지난해 이용객 수 6,770만명을 기록한 아시아 최대 허브공항으로, 이번 사업권 연장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연장을 계기로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아시아 최초 입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협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해외 5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향후 5년 이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세운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그룹과의 협업을 지속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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