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서 109억 배임 사고 발생···경찰 수사중

대출담당 직원이 4년 7개월 넘게 배임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03-06 10:50:14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NH농협은행에서 대출 담당 직원이 109억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사고를 내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중이다.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33만7000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NH농협은행 본사/사진=NH농협은행

 

배임 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25일부터 지난해 11월10일까지다. 4년7개월 넘게 배임이 이뤄진 것이다. 이로 인한 사측의 손실 예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자체감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발견했다"라며 "대출(여신) 관련 업무 담당자가 배임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담당 직원을 형사 고발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향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해당 직원을 징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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