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연쇄 부상에 선수단 집합...송민지 골절 진단에 눈물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9-22 11:02:48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추신수 감독이 블랙퀸즈에 내려진 ‘부상 경보’에 직접 칼을 빼든다. 어렵게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되살린 상황에서 선수들이 잇달아 다치자 전원을 불러 모아 강도 높은 메시지를 전한다.
24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2회에서는 시즌 5승째를 챙긴 블랙퀸즈가 연쇄 부상이라는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여기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과의 시즌 여덟 번째 맞대결도 펼쳐진다.
블랙퀸즈는 직전 고양특례시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버스터즈의 후신인 고양특례시를 상대로 리벤지에 성공하면서 2연패를 끊었고, 시즌 성적도 5승 2패로 끌어올렸다.
반등에 성공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던 선수단에서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다.
상황을 보고받은 추신수 감독은 곧바로 선수단 전체를 소집한다. 특히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지도 없이 개인적으로 연습하다 다친 사례가 이어졌다는 점을 문제로 짚는다.
추신수 감독은 “지도자가 없을 때 다치는 건 정말 잘못된 거다.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위기로 모는 일”이라며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열심히 연습하려는 의도만으로 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도 이어진다. 추신수 감독은 “감독·코치들이 가르쳐주지 않은 건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안전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추신수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아무리 야구를 잘하면 뭐해, 몸이 아픈데…”라며 “실력만큼이나 중요한 게 몸 관리”라고 거듭 강조한다.
추신수 감독이 이처럼 강한 어조로 선수들을 다잡게 된 배경에는 심상치 않은 부상 상황이 있다.
김성연은 수비 훈련 과정에서 손목에 이상이 생긴다. 그는 “작년과는 달리 이번엔 못 참겠다”고 말하며 통증이 가볍지 않음을 알린다. 송아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손가락을 다쳐 테이핑을 하고도 훈련장에 나선다. 여기에 송민지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송민지는 수비 연습 중 공에 손목을 맞았다. 이후 깁스를 한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나 동료들을 놀라게 한다. 병원 검사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손목 골절 판정을 받으면서 적어도 6~8주 동안 깁스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시즌을 치르는 도중 장기간 경기에 나서기 어려워진 송민지의 마음도 무너진다. 추신수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송민지는 끝내 눈물을 흘린다. 부상 자체가 주는 고통에 팀과 함께할 수 없다는 속상함까지 겹치면서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다.
이대형 코치는 송민지에게 회복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건넨다. 그는 “다친 것만큼 본인이 힘든 건 없지, 다 낫고 돌아와서 공백을 채워주면 된다”고 위로하며 부담을 내려놓도록 돕는다.
송민지의 성장을 지켜봐온 윤석민 투수 코치도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윤석민 코치는 “‘에이스 투수’에서 ‘에이’까지 왔는데, 너무 열심히 임해온 걸 알기에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한다.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블랙퀸즈의 시즌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이 앞을 가로막는다.
천안시 주니어는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한 엘리트 야구 출신 선수들이 속한 팀이다.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기 어려워진 블랙퀸즈로서는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또 하나의 공백도 생긴다. 블랙퀸즈의 주전 포수 신소정이 본업 일정으로 이날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 마운드 전력에 변수가 생긴 데 이어 포수 자리까지 비면서 코칭스태프의 새로운 선택이 필요해진다.
경기 당일의 폭염 역시 선수들이 넘어야 할 변수다. 체력 소모가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블랙퀸즈 팬덤 ‘까망이’도 현장을 찾는다. 이번 경기는 팬들과 함께하는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다. 선수들은 자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 앞에 선다는 설렘과 부담을 동시에 느끼며 “너무 떨린다…”고 긴장한다.
2연패를 끊은 직후 부상자가 속출하고, 주전 포수마저 빠진 블랙퀸즈. 시즌 중 찾아온 전력 변화 속에서 추신수 감독이 어떤 라인업과 전략으로 천안시 주니어에 맞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추신수 감독이 강조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긴 선수들이 악조건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야구여왕2'는 운동선수 출신이라면 야구 경력과 무관하게 선수단에 지원하여 여자 야구팀의 멤버로 합류해 여자 야구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재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인기몰이 중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