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TV 전용 ‘LG Movies & TV’ 국내 출시
LG전자와 협업…최신 영화 1800여 편 제공, IPTV 경험 스마트TV로 확장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31 10:34:1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사용자 전용 유료 VOD(Video On Demand) 서비스 ‘LG Movies &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IPTV 콘텐츠 운영 경험을 스마트TV로 확장해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31일 LG유플러스는 “LG Movies & TV는 IPTV나 케이블TV, OTT에 별도 가입하지 않아도 최신 영화를 자유롭게 구매·시청할 수 있는 유료 VOD 서비스”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유럽 4개국(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먼저 선보인 해당 서비스를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에 도입하게 됐다.
LG 스마트TV를 보유한 고객은 TV 내 앱을 통해 ▲하이파이브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릴로 & 스티치 등 최신 인기 영화 1800여 편을 구매·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콘텐츠를 2000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영화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는 webOS 6.0 이상을 탑재한 2021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FAST)와 달리 광고 시청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에서 IPTV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콘텐츠 공급과 송출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TV 기반 콘텐츠 시장을 본격 개척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LG 스마트TV 고객 누구나 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스마트TV 중심의 유료 VOD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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