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월드카 어워즈 2관왕…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 석권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4-17 10:33:25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상 2관왕을 차지했다.
EV3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로,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로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2022년 아이오닉5,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에 이어 2025년 EV3까지 4년 연속 전용 전기차로 세계 최고 자동차 상을 수상하며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기준 유럽 WLTP 기준 605km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고속충전 시 31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패밀리 SUV로서 넓은 실내공간과 V2L, AI 어시스턴트, OTA 기능 등 고급사양을 갖췄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 배터리 기반 1회 충전 시 315km 주행이 가능하며, 소형 전기차임에도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등 상위 모델급 사양을 대거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술, 전동화 전략이 통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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