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가로 택시비 부담되면 ‘올빼미버스’…노선 연장·증차 이용 원할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01-30 10:33:38

▲12월부터 올빼미버스 노선이 확대·증차되었다. 사진은 4대가 증차된 N61번 버스/사진=서울시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高물가 시대를 맞으면서 올해 식료품·공공비용·택시비 등 대체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곡소리만 늘어난다.


그 중 서울 중형 택시비도 다음달 1일부터 1천원이 올라 교통비 부담이 높아졌다. 기본요금, 기본거리는 물론 심야 할증까지 최대 40%까지 적용돼 택시 이용에 부담이 크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빼미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3개 노선 연장을 포함해 37대로 증차해 심야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N32번(송파차고지~신설동)은 노선을 연장해 노선번호가 N73번으로 변경되고 잠실역, 건대입구역, 을지로입구역, 홍대입구역 등 약 76.0km를 평균 35분 간격으로 하루 8회 운행한다.

아울러 강동차고지~신사역을 운행하는 N34번은 노선을 연장하고 N31번으로 변경, 천호역, 잠실역, 강남역, 종각역, 혜화역 등 연초 시민이 많은 번화가 등을 하루 8회 운행한다. N72번은 노선을 연장해 홍대입구역과 이태원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을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행한다.

추운 날씨로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만이 쏟아져 나와 강남과 홍대,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노선(N15, N26, N61, N62)은 배차 간격을 기존 30분에서 최대 10분까지 줄였다.

마스크 해제 후 늘어난 약속으로 늦은 시간까지 교통과 비용을 부담을 낮춰줄 ‘올빼미 버스’, 이용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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