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단백질 빵 매출 6.4배↑… ‘헬시플레저’ 트렌드 타고 인기

‘단백질 빵’ 매출 6배 이상 크게 신장
성분에 민감한 ‘헬스디깅족’ 특성 반영 상품 출시
‘단백질 간식’ 매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5-20 10:32:4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최근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열풍으로 ‘단백질 빵’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단백질 빵 라인업을 본격 전개한 지난해 8월 대비 지난달 기준 관련 매출이 6.4배나 상승했다. 올해 GS25 단백질 빵 구매자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30세대가 69.5%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GS25에서 모델이 신상품 ‘랩노쉬 프로틴 휘낭시에 플레인’, ‘랩노쉬 프로틴 도넛 초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25는 최근 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식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빵 인기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GS25는 단백질 식품 브랜드 ‘랩노쉬’와 손잡고 ‘프로틴 빵’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성분에 민감한 ‘헬스디깅족(Health Digging)’의 특성을 반영해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을 기획했다.

먼저 오는 22일 랩노쉬 프로틴도넛(플레인·초코) 2종을 출시한다. 8G 단백질이 들어간 고함량 프로틴 도넛으로, 수분 함량을 높여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단백질 8G은 두부 100g, 계란 1.3개 평균 단백질 함량과 비슷한 수치다.


오는 29일에는 랩노쉬 휘낭시에(플레인·모카초코) 2종을 선보인다. 역시 8G 단백질이 들어간 상품으로 고소한 풍미에 꾸덕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GS25에 따르면 단백질바와 단백질 음료, 단백질 칩 등 단백질 간식 매출도 지속 신장하고 있다. 관련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2023년 45.8%, 2024년 45.5%, 2025년(지난 19일 기준) 52.1%에 달한다.

 

GS25는 랩노쉬와 협업해 연내 스낵·초콜릿·빵·젤리·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저당’ 및 ‘고단백’ 상품을 출시해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장한솔 GS25 베이커리 MD는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집 앞 편의점에서 단백질 빵으로 한 끼를 대체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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