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정점은 지났나...19일 신규 확진 38만1454명 기록
16일 62만명대 비하면 24만명가량 줄어...누적 903만8938명으로 증가
사망자는 31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별 사망자 중 두번째로 많아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과 동일...전국 중증 병상가동률은 65.9%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3-19 10:32:24
▲ 주말인 1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예측되느 가운데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만명 초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38만1454명 늘어 누적 903만8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밝힌 신규 확진자는 전날(40만7016명)보다 2만5562명 줄어 다시 30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16일 찍었던 62만명대에 비하면 24만명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이에 최정점은 지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35만182명→30만9779명→36만2303명→40만694명→62만1천281명→40만7016명→38만1454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만9673명에 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실제로 정점을 돌아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여부는 다음주에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38만1391명, 해외유입이 63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0만1523명, 서울 8만2132명, 인천 2만83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만4493명(53.6%)이 나왔다.
전날 사망자는 319명으로 직전일(301명)보다 18명 많았다. 319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별 사망자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66명, 60대 24명, 50대 15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2101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1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5.9%(2823개 중 1860개 사용)로 전날(66.5%)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610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0%(누적 3233만7600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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