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7천명 몰린 객실승무원 채용 마무리
체력 측정 첫 도입…7월 최종 합격자 발표 예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6-27 10:32: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2025년 상반기 객실승무원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총 7,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서류 전형 ▲1차 실무 면접 ▲2차 컬처핏 면접을 거쳐, 최종 단계로 체력 측정 평가를 실시하는 다단계 전형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채용부터는 체력 측정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항공안전 대응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악력, 윗몸 앞으로 굽히기, 암 리치(팔 길이), 윗몸 일으키기, 버피 테스트 등 기내 비상 상황 대응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정량적으로 검증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객실승무원은 단순한 서비스 인력을 넘어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 전문 인력”이라며 “이번 체력 평가 도입은 안전에 대한 당사의 확고한 기준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 모든 지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해 본격적인 교육을 받고, 이후 현장에 단계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HSC)로, 최근 타이어뱅크 그룹이 지분 70%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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