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 순찰 로봇이 맡는다…LG CNS AI 경비로봇 도입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구축 협약…4분기 실제 운영
피지컬웍스로 현장 학습·관제…향후 이기종 로봇 협업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20 10:57:3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앞으로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경비의 일정 부분을 LG CNS의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담당한다.

 

▲19일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명창국 상무(오른쪽)와 타워피엠씨 강민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지난 19일 프리미엄 주거시설 관리 전문기업 타워피엠씨와 ‘보안 로봇 솔루션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타워피엠씨는 2002년 타워팰리스를 시작으로 한남 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주요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100여개의 주거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2개월여간 타워팰리스 단지 내 경비로봇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올 4분기 중에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 CNS는 사족보행 로봇이 타워팰리스의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경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단지 내 공간과 주행 동선, 낙상·화재 등 이상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킬 계획이다.

 

타워팰리스에 도입될 로봇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용 공간과 지하주차장 등을 자율 순찰한다.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전기차 및 충전시설에 고열이 발생하는 등의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관리실에 알람을 전달한다.

 

관리자는 로봇에 탑재된 양방향 음성 통신 기능을 통해 로봇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LG CNS는 로봇의 현장 데이터 학습과 운영에 RX(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으로 로봇의 업무 수행을 관리·운영한다. 

 

사족보행 경비로봇은 정해진 시간에 순찰하는 기존 경비 체계를 보완해 단지 전역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고 입주민의 안전과 관리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족보행 경비로봇이 타워팰리스를 순찰하고 있다./사진=LG CNS 제공

  

LG CNS는 향후 로봇의 기능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 로봇과 연계한 자율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경비로봇이 단지 내 쓰레기를 발견하면 청소로봇에 작업을 요청하는 등 이기종 로봇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 관리 업무를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민수 타워피엠씨 대표이사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에서는 입주민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LG CNS와 함께 AI 기반 경비로봇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 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창국 LG CNS 스마트물류센터/로봇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은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주거 환경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서로 협업하는 AI(인공지능) 로봇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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