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2025 그룹 ESG 보고서’ 발간…기후대응·LCA 로드맵 공개

기후대응·LCA 로드맵 공개…지속가능 경영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01 10:31:22

▲대동그룹 2025 ESG 보고서/사진=대동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대동모빌리티, 대동기어, 대동금속 등 그룹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대동 그룹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 발간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인 것으로,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성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ESG 경영체계 구축,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고도화, 미래 가치 창출 기반 마련 등 발전된 내용을 담았다.

 

대동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 활동의 환경·사회적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핵심 ESG 이슈를 도출하고 각 이슈별 기회 요인과 위험 요인을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반영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전략과 탄소 저감 목표를 공개했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충족하는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AA1000 기준의 제3자 검증을 거쳐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2030년까지 제품 전반의 환경영향 데이터를 확보해 단계별로 품목을 확대 평가하는 ‘제품 전과정평가(LCA) 중장기 로드맵’도 포함됐다. 대동은 이를 통해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동은 ESG 경영체계 고도화뿐만 아니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도 강화했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이번 ESG 보고서는 글로벌 표준을 반영해 한 해 동안 그룹이 추진한 ESG 전략과 성과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LCA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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