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연장 “혁신과 열정의 여정 계속된다

송호성 사장·나달 함께 조인식 참석
국내 유망주와 팬들 위한 특별 행사도 진행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23 10:31:0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Rafael Nadal)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21년째 인연을 이어간다. 

 

▲기아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파트너십 연장 명판에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아 제공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연장 조인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김시윤, 홍예리 선수와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 라파 나달 아카데미 소속 코치진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라파 나달 아카데미 소속 토메오 살바(Tomeu Salva) 코치, 김시윤 선수,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 홍예리 선수, 라파 나달 아카데미 소속 마크 고메즈 마르티네즈(Marc Gomez Martinez) 코치

 

기아와 나달의 인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예 선수였던 나달의 열정과 투지는 기아의 브랜드 철학과 맞닿았고, 이후 21년간 꾸준한 신뢰를 쌓아온 양측은 부상 시기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의 모델’을 보여왔다. 나달은 2006년부터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달은 기아의 전동화 비전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철학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조인식에서는 두 사람이 ‘더 로드 어헤드(The Road Ahead)’라는 콘셉트 아래 21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명판에 공동 서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나달은 행사 후 토크 세션에서 “기아와 함께한 21년 동안 변함없는 신뢰와 지원을 받았다”며 “혁신을 향한 기아의 여정에 함께하며 더 큰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와 나달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함께 성장해온 관계”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에게 긍정적 영감을 전하는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번 방한을 기념해 국내 테니스 유망주와 팬을 초청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나달이 설립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이 직접 참여한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에서는 13~18세의 국내 유망주 20명이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고, 우수 참가자 2명은 스페인 현지 캠프 초청 기회를 얻었다.

 

또한 기아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해 나달과의 21년 파트너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나달의 경기 복장, 광고 영상, 서명 명판, 그리고 그가 직접 운전하는 EV9 GT-line 등도 전시돼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기아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글로벌 테니스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이번 나달과의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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