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배민장보기·쇼핑에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
배민서 대형마트 장보기 현실화
배민 입점 마트 중 첫 사륜배송 서비스 제공
예약배달로 고객 편의성 극대화
“더욱 많은 셀러들과 협업 통해 배민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 목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2-03 10:30:41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의 배민장보기·쇼핑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 지난달 이마트에 이어 두번째 대형마트 입점으로 배민 앱 이용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기준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단독(PB) 상품과 신선식품, 가전, 완구, 의류, 리빙·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과 달리 사륜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렌지와 밥솥 등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들도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최대 4일까지 예약배송 서비스를 최초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배민장보기·쇼핑은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8월 입점한 이후 지난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7월 GS더프레시, 11월에는 이마트가 차례로 입점했다. 이번에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추가되면서 대형마트까지 전 유통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히게 됐다.
기업형 슈퍼마켓, 편의점, 대형마트까지 배민장보기·쇼핑에 앞다퉈 입점하는 이유는 배달의민족이 보유하고 있는 약 2200만의 이용자층과 오래된 경험으로 축적된 즉시배송 노하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9년 B마트 론칭을 시작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배달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가전과 패션, 디지털,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도 배민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판매채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가격의 5%를 할인받을 수 있고,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음식을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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