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에 힘 싣는 LG전자, '44억' 아태 시장 공략 속도
부산서 'LG 이노페스트' 개최…최대 규모 전시관 마련
20여개국 유통업체 초청 신제품·전략 소개…구독 상품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9 11:00:10
▲ LG전자가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가전 유통 거래선 고객이 LG전자의 혁신적인 가전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글로벌 사우스(비서구권 개도국)에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최대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아태 지역 20여개국 주요 유통 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을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태 지역은 44억명(중동 및 중앙아시아 제외)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시장이다.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 선진 시장에 비해 가전 등의 보급률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이번에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아태 지역에서 한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국 드라마 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꾸몄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중에서는 일체형 세탁기·건조기 'LG 워시타워'를 전면에 내세웠다. 워시타워 24·27인치 모델과 함께 25인치 신제품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냉장고 등의 라인업도 선보였다. 기업간거래(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식기세척기, 오븐, 다운드래프트 후드, 상업용 세탁 가전 설루션 등도 전시했다.
이밖에 AI홈 플랫폼 씽큐(ThinQ)를 통해 가전 기능을 지속해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 체험 공간도 조성했다.
특히 LG전자는 제품과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을 아시아 시장에서 확대해 글로벌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LG전자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구독 사업을 하고 있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시장"이라며 "혁신 제품과 설루션을 앞세워 아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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