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연구소 서울 상암사옥으로 이전…품질 안정·친환경 연구개발 강화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3-11-01 10:29:35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샘이 업무 효율을 향상 시키고 제품 품질과 안전성 등 다양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소를 이전시켰다.
㈜한샘(대표 김유진)이 ‘한샘연구소’를 상암사옥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연구소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품 유해성 ▲품질 신뢰성 등에 대한 선제 검사 및 정기 보증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1991년 안산 공장 소재의 생산기술개발팀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연구소 인정·지원 사무 관련 위탁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승인받았다.
한샘연구소는 한샘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제품 제작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한샘의 전반적인 제품들이 고객에 대한 신뢰성이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먼저 일상 생활에서 가구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대비해 ▲도어(Door) 개폐 반복성 시험 ▲벽 부착 가구의 전도(넘어짐) 안정성 시험 ▲의자 반복 충격 시험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 등 물성·안전성 분야 시험 장비 47개를 사용해 제품의 물리적인 내구성과 견고성에 대해 시험한다. 특히 부엌가구, 붙박이장, 책장에 사용되는 도어의 경우 처짐, 소음, 탈장 등을 검증을 위해 4만회 이상 도어 개폐를 반복하며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제품을 출시한다.
한샘은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자재 사용에 대한 시험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가구 원자재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 출시, 생산 과정에서 방출량을 점검하고 품질을 보증한다. 또 유해성 분야 시험 장비 11개를 사용해 올해에만 벌써 1300여건의 제품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한샘은 2019년 연구소 리뉴얼을 통해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면서 환경친화적 주거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코라스(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ation Scheme)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20년 ‘실내 및 기타환경‘ 관련 화학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고 2021년에는 가구 원자재(PB, MDF, PW), 가정용 싱크대, 수납가구 등 역학분야 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
한샘 관계자는 “종합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고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 확보, 시험 보증 등 품질 안전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이전을 통해 연구, 개발, 품질 등 조직 소통을 확대해 보다 신뢰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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