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공공기관에 안마의자 공급 확대…B2G 실적 급증
경찰서·소방서 수요 5배 급증…경로당·공공기관 수주도 확대
헬스케어로봇 만족도 기반, 공공조달 시장서 선순환 구축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04 10:29:5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 등에 공급한 안마의자 매출(B2G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기존 B2B를 넘어 B2G(공공조달) 영역까지 보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B2G 매출 비중은 공공기관 38%, 경로당 32%, 경찰서·소방서 30%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서와 소방서 부문 매출은 2022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5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소방 직군의 실질적인 휴식 수요를 공략했으며, 헬스케어로봇 기술력이 이를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경로당 수주 확대도 눈에 띈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다수의 경쟁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으며,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구 관내 경로당에 안마의자 74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납품 실적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공공기관 도입 이후 복지 만족도와 업무 효율 개선 사례가 누적되면서, 각 기관이 먼저 제품을 찾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 부문으로도 빠르게 확산되며 ‘마사지의 일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B2G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은 기존 마사지체어와 차별화된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팔과 다리 부위의 독립 구동을 통해 전신 마사지와 신체 협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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