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로 美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빛낸다

LA 컬버 극장 전관에서 개·폐막작 상영
차세대 시네마 경험 제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13 10:48:4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Culver Theater)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영화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 시네마 LED ‘오닉스(Onyx)’가 설치된 LA 컬버 극장(Culver Theater)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개·폐막작 상영과 시상식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오닉스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삼성 오닉스가 구현하는 독보적 화질과 몰입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 개 아시아 국가의 우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 행사다. 삼성전자는 영화제 후원을 계기로 오닉스 스크린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15일에는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라는 패널 세션도 주최한다.

 

▲삼성전자가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Culver Theater)에서 열리는 '제 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sian World Film Festival, AWFF)'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패널 세션에서는 LED 기반 시네마 기술이 감독과 촬영팀이 의도한 색감과 디테일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상영 환경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삼성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 방식과 달리 LED 자체 발광 기술을 적용해 압도적인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력을 구현한다. 화면 전체가 균일한 밝기를 유지해 가장자리 왜곡이나 해상도 손실이 없으며,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영화제 관람객들이 오닉스가 제공하는 극강의 몰입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영화업계와 협업을 확대해 시네마 환경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지 참촘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삼성과의 협업으로 영화제의 예술성과 시각적 스토리텔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2017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첫 오닉스 상영관이 개관한 이후 부산·수원 등 총 6개 지점에 오닉스가 설치됐다. 올해 4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공개된 신형 오닉스(모델명 ICD)도 롯데시네마 신림 ‘광음LED’관에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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