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와 동반 성장"...롯데면세점, 시티면세점과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3-02-16 10:29:19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면세점이 시티면세점과 '중소·중견-대기업 면세점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반 성장에 나선다.
16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시티면세점 운영사 시티플러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홍주표 시티면세점 대표가 참석한다. 롯데면세점과 시티면세점은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고객 유치와 면세점 정상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시티면세점의 안정적인 면세점 운영을 지원한다. 시티면세점은 현재 에서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과 무안공항점 2개 면세점 사업권을 갖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면세점이 주요 브랜드와 협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품 공급 자문과 브랜드 유치를 지원하고 창고 관리부터 상품 입고와 검수, 재고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해 물품 양수도를 돕는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직원 서비스 교육을 지원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소·중견 면세점과 상생 발전하는 것이 한국 면세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길"이라며 "면세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낸 만큼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면세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그동안 중원면세점 등 중소·중견 면세점 역량 제고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했다. 또 협력사 저금리 금융 지원을 위해 5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는 한편 13개 해외 점포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판로 개척에도 힘써왔다. 이를 인정 받아 재작년(2021년)과 작년(2022년)엔 서울세관이 수여하는 'WE면세점' 인증을 2년 연속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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