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3세'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대표에…7월 그룹 컨트롤타워 ‘상미당협의체’ 출범
허진수 부회장 오너 3세로는 첫 대표이사…지주사 체제 강화
계열사 대표 참여 협의체 통해 경영 실행력 강화
대외 환경 변화·컴플라이언스·상생 과제 논의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6-25 11:18:26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이 상미당홀딩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허 부회장의 이번 선임은 지주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상미당홀딩스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여하는 '상미당협의체'를 신설해 그룹의 협업과 책임경영을 동시에 강화했다. 과거 SPC 시절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를 통해 안전경영위원회 설치 등 그룹 차원의 현안을 논의해온 경험을 있는 만큼, 상미당협의체가 책임경영과 경영 투명성을 한층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미당홀딩스는 오는 7월 1일 산하 주요 계열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상미당협의체’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의체에서는 대외정책·커뮤니케이션·컴플라이언스·안전경영·상생 등 협업과 시너지가 필요한 업무들을 분과 커미티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경영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존 내·외부 위원들로 구성해 운영해 온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중심 체계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미당협의체에서 논의되는 주요 안건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자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미당협의체 도세호 의장은 "전 계열사의 공통된 경영 현안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각 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며 "협의체를 통해 각사 대표이사 중심 책임경영시스템을 한층 체계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과거 SPC커미티보다 한층 확장된 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SPC 시절에는 2022년 안전사고 이후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의 결단에 따라 계열사 SPC에 안전경영위원회가 설치된 바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그룹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사항을 감독·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상미당협의체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안전경영에 머물지 않고 대외정책,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상생 등 그룹 차원의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유지하면서도 그룹 공통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다 진화된 거버넌스 체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 BU(Business Unit) 장을 맡아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지난해 말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의 변화와 혁신 작업도 이끄는 등 그룹 운영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상미당홀딩스는 허 부회장을 중심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과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연구개발(R&D) 등 지주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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