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회장 임시회의 참석,,경영권 지배구조에 관심집중
이덕형 기자
ceo119@naver.com | 2024-06-03 11:22:52
[소셜밸류=이덕형 기자]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임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최태원회장이 참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서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가 열렸다고 3일 밝혔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최태원회장의 이혼 관련 소송과 관련해 SK그룹의 지배구조와 향후 재판에 따른 대응방안 등이 논의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항소심 재판부가 그룹 성장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상당한 역할이 있었다고 인정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향후 대응책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보관해온 1991년 선경건설(SK에코플랜트 전신) 명의 약속어음과 메모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자금 300억원이 최 회장의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에게 흘러 들어갔다고 인정했다.
최 회장이 지분 17.73%를 보유한 SK㈜는 항소심 판결 당일과 이튿날 각각 9.26%, 11.45%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오전도 7.15% 상승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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