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난방·온수 통합 히트펌프 공개…유럽 HVAC 시장 공략
밀라노 ‘MCE 2026’ 참가…49개국 1600개 기업 집결
히트펌프부터 칠러까지 통합 솔루션…주거·산업 전방위 확대
R290 냉매 적용·AI 제어 강화…B2B HVAC 경쟁력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4 10:31:2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과 온수를 통합한 히트펌프 솔루션으로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에 최적화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과 상업·산업용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공조 전시회 ‘MCE 2026’에 참가해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49개국 약 16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거용 시장에서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기반으로 냉난방과 급탕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실외기와 실내기, 물탱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난방과 생활 온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구조다.
대표 제품인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 0.02 수준의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실내기 신제품 3종을 함께 공개해 설치 환경에 따른 선택 폭을 확대했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를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주거 환경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LG 씽큐 기반 원격 제어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 인수를 통해 물탱크 라인업을 확보하며 냉난방부터 온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업·산업용 시장에서는 시스템에어컨과 칠러를 중심으로 한 대형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는 AI 기반 제어와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중앙제어 솔루션 ‘LG ACP i’를 통해 다수의 공조 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칠러 분야에서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비롯해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등 B2B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냉난방과 온수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설치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으로 글로벌 HVAC 시장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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