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베어베터,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NFT 발행…수수료 전액 기부

두나무, 20일 오후 6시부터 업비트 NFT에서 오픈…총 3점 오픈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 무대 제공과 희망을 선사한 의미있는 행사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2-04-20 10:29:07

▲두나무, 장애인의 날 맞아 발달장애 아티스트 작품 NFT 발행/사진=두나무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두나무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대표 김정호)와 함께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NFT로 발행한다.


두나무가 ESG 일환인 청년 사업으로 코로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NFT를 발행한다고 나섰다.

이날 오후 6시에 업비트 NFT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이규재 작가의 ‘봄이라구요’, ▲서은정 작가의 ‘안녕, 친구야’, ▲박병준 작가의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 등 총 3점이 작품으로 선정됐다. 아티스트 각자의 재능을 살려 그래픽 디자인, 서양화, 추상화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편견과 혐오가 일상이 된 시대에 다시 한번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렇게 선정된 세 작품이 NFT로 발행되어 판매가 이루어지면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되며, 구매자 전원에게는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베어베터의 쿠키와 커피세트를 증정한다.

 

▲이규재 작가 '봄이라구요'/사진=두나무 제공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라는 이유로 사회적 장벽에 가로막혀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를, 다른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두나무와 함께 NFT에서 발달장애 예술가의 영역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며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앞날에 대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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