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와이드 프리미엄’ 특가로 승부수…“비즈니스급인데 이 가격?”

프리미엄 합리화 전략…장거리 노선 확대 박차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07 10:25:31

▲에어프레미아, 와이드 프리미엄’ 특가 프로모션 이미지/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명칭을 ‘와이드 프리미엄(WIDE PREMIUM)’으로 새롭게 바꾸고, 이를 기념해 LA·호놀룰루·홍콩·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가는 7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며,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해 ‘비즈니스급 안락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노선별 특가 운임은 와이드 프리미엄 왕복 기준 ▲LA 121만7400원 ▲호놀룰루 95만5700원 ▲홍콩 29만7000원 ▲나리타 24만8800원부터 시작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LA 69만8900원 ▲호놀룰루 60만8500원 ▲홍콩 18만3000원 ▲나리타 15만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LA·호놀룰루 노선은 내년 5월 31일까지, 홍콩·나리타 노선은 올해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에어프레미아의 ‘와이드 프리미엄’은 기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보다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꿔 고객 인지도를 높였으며, 42~46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독립형 모니터, 여유 있는 리클라이닝을 제공해 비즈니스급 수준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꼭 필요한 것만 담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바탕으로 장거리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국적 항공사(HSC)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과 프로모션은 장거리 노선의 좌석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해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하반기 미주·동남아 추가 노선 취항 및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한 좌석 공급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어프레미아가 ‘비즈니스급 가성비 프리미엄 항공사’라는 시장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중장거리 항공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더 많은 고객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혁신과 장거리 네트워크 확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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