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압구정 재건축 7000여 세대에 가전 구독…B2B 주거시장 공략

현대건설과 2·3·5구역에 가전 5∼7종 공급 추진
3·5구역 펜트하우스에 SKS·LG 시그니처…5년간 전문 관리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19 10:19:4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가전 구독과 인공지능(AI) 홈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주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LG전자는 현대건설과 협력해 서울 압구정 재건축 2·3·5구역 조합원 7000여 세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조합원들은 향후 입주할 신축 아파트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전문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구독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가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펜트하우스에는 ‘SKS’와 ‘LG 시그니처’ 등 초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적용한다. 구독을 이용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분해 세척, 성능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LG전자 제공

 

조합원에게는 구역별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가전 5∼7종이 선택지로 제공된다. 3·5구역 펜트하우스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LG 시그니처’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독 세대에는 입주 후 5년간 전문 매니저가 가전제품 분해 세척과 성능 점검 등을 제공한다. 무상 서비스 기간이 끝난 뒤에도 별도의 케어십에 가입해 제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전문 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모델을 통해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가전 구독과 함께 인공지능 홈을 또 다른 사업 축으로 삼아 개별 세대와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B2B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최근 국내 건설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세대 내부의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호출과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아파트 단지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아파트 전용 기능인 ‘우리 단지 연결’의 적용 규모는 올해 상반기 기준 30만 세대를 넘어섰다. 입주민은 씽큐 온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세대 내 기기 제어와 공용시설 이용 등의 서비스를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박재성 LG전자 한국B2B그룹장은 “아파트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구독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고객에게는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고, B2B 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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