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170만 돌파…4년간 대출 7조 공급

월간 이용자 120만명·주간 이용자 100만명…대출 잔액 4조원 넘어
대출 고객 60% 중·저신용자…이달 대환대출·내년 공동대출 출시 추진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1-02 10:25:30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 이용 사업자 수가 출시 4년 만에 170만을 넘어섰다. 주간 이용자 수도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은 약 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의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가 출시 4년 만에 이용 사업자 수 170만을 돌파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월간 이용자 수는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20만명까지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상품과 사업 운영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고객 기반을 넓혀왔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공급 규모도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누적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비대면 대출상품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비용 지원도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통해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시 이후 평균 대출 실행 금리는 연 3.7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에 이어 부동산담보대출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의 자금 조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금융상품 외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확충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하나의 앱에서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을 비롯해 세금 관리, 정책자금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 비즈니스’,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찾기’, ‘정부지원금 찾기’, ‘소상공인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와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170만 사업자가 선택하고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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