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수상자 발표…12월 11일 시상식 개최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5-11-14 10:23:20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14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사랑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된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3,01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종심 심사위원단은 본심에 오른 장편소설 창작집, 시집, 수필집을 대상으로 문학성, 작품성, 독창성을 심도 있게 논의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수상자 발표 명단/사진=롯데장학재단 제공


특히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에는 ‘풀꽃’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이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해 문학상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수상작은 시·소설·수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되었으며, 부문별 대상으로는 여성민 시인의 시집 ‘이별의 수비수들’(시 분야), 장은진 작가의 장편소설 ‘부끄러움의 시대’(소설 분야), 송명화 작가의 수필집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수필 분야)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에는 소설가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 전공 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1일(목)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
△시 부문 (부문명: 푸시킨 문학)
- 대상 (여성민 시인 ‘이별의 수비수들’)
- 최우수상 (류성훈 시인 ‘웜홀’ / 우윤희 시인 ‘무각소녀’)

△소설 부문 (부문명: 괴테 문학)
- 대상 (장은진 작가 ‘부끄러움의 시대’)
- 최우수상 (정호재 작가 ‘잃어버린 우산들의 무덤’ / 류지연 작가 ‘냄새’)

△수필 부문 (부문명: 피천득 문학)]
- 대상 (송명화 작가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
- 최우수상 (문경희 작가 ‘덧모’ / 박선령 작가 ‘거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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