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준법·기후·안전 3대 축 강화…올해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공식 깼다

11개 주요 상장사 '독립이사 의장 체제' 전환…경영 투명성 제고
2030년 온실가스 34% 감축 목표…2028년 ESG 공시 의무화 선제 대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19 10:32:3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가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목표 이행에 속도를 낸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전경/사진=LG 제공 

 

LG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인 LG CNS, 디앤오(D&O)를 비롯해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개사다.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일부 분야에는 2026년 상반기 데이터도 포함했다.

 

이번 보고서는 ▲준법경영 ▲기후변화 ▲안전보건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LG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다.

 

준법경영 분야에서는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11개 주요 상장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환했다.

 

구광모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던 ㈜LG도 독립이사가 의장을 맡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의 객관성, 경영 투명성을 높여 전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LG는 2023년부터 '이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도 수립해 준법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가 최상위 감독기구로서 핵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ESG위원회와 대표이사, 준법지원인이 컴플라이언스 체계 운영과 감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34%, 2040년까지 52%,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넷제로(Net-Zero)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계열사의 기술 발전, 감축 이행 성과 등을 반영해 해당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LG의 안전보건환경행사 LG쉬크에서 LG의 안전환경 담당자들이 심폐소생술 첼린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LG 제공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그룹 안전환경 행사인 'LG 쉬크(SHEC)'를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LG 쉬크에서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최신 안전환경 기술을 전시하고 계열사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안전환경 담당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제정하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 전 영역에 KSSB 공시 기준을 적용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발간한 '2025-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공지능(AI) 책임경영 항목을 새롭게 포함했다. AI 개발과 활용 과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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