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양념치킨맛’ 한미 동시 출시

글로벌 인기 K-스낵, 한국 대표 간식 ‘양념치킨’ 맛 입혀
미국 수출용은 새콤·짭짤, 국내는 매콤·달콤한 ‘단짠’ 조화
후라이드맛 포함 한정판 2종…맥주 안주로도 인기 기대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7-22 10:21:0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 양념치킨맛’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에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양국에 동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꼬북칩 양념치킨맛’은 한국인의 대표 간식인 양념치킨의 풍미를 담은 스낵으로, 한류 및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들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을 구현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꼬북칩’ 브랜드를 활용해 한국적인 맛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에서 선보인 ‘꼬북칩 양념치킨맛’/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은 네 겹 식감과 독특한 형태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누적 글로벌 매출은 약 5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미국 내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약 2000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이번 제품은 미국과 국내 시장에 맞춰 맛의 차별화를 뒀다. 미국 수출용은 현지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짭짤하고 새콤한 양념 풍미를 강화했고, 국내용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단짠’ 조화를 강조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양념치킨맛 외에도 ‘후라이드 치킨맛’을 더해 한정판 2종으로 출시된다. 치킨 특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과 꼬북칩의 바삭한 식감을 살려 맥주 안주로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한국의 대표 간식맛을 입힌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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