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신규 플랜트·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 모색'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면담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01 10:21:3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시장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 최고지도자, 대통령, 주요 부처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를 예방하고 신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해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 참여 기회에 감사하며 성공적 수행을 약속드린다”며, “신규 가스전 개발·석유화학 플랜트·철도·지하철·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 참여로 경제 발전과 양국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7일에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국영화학공사가 추진 중인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는 “한국 방문 당시 대우건설의 플랜트, 침매터널 시공 현장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29일에는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과 면담을 갖고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며 지원을 약속받았다. 같은 날 아르카닥 신도시 건립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네트워크 확대 활동도 이어갔다.
호자무랏 겔디미라보드 금융·경제담당 부총리와의 면담에서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지원 의지와 함께 투르크메나밧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원활한 진행 협조 의사를 확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전략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 및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고경영진의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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